김수근 건축상 시상방안 변경을 공지합니다.
김수근 건축상은 2013년도부터 고 이종호교수의 제안에 따라 프리뷰상과 본상의 두 단계에 걸쳐 건축 작업과정과 실현과정을 함께 평가하는 제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프리뷰상 수상작만이 다음해 김수근 건축상 본상을 수상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았습니다.
그간 바뀐 제도에 따라 계획안을 선정하고 시공의 결과를 평가하여 3번의 프리뷰상과 2번의 본상을 시상하였습니다.
이전보다 늘어난 다양한 수상작과 전시와 출판으로 상의 외연이 확장되었고 대중과 소통에도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난 3년의 시상을 평가해보면, 매년 응모작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접수작품 대부분이 소규모건물 위주로 정착되고 있으며, 더구나 이들 중 준공으로 이어지는 작품이 많지 않아 본상의 심사후보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젊은 건축가의 소규모 작업이 건축적 평가 대상으로서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김수근 건축상이 그들만을 대상으로 고착되는 흐름에 많은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김수근 건축상의 제도를 재논의하게 되었습니다. 현행 프리뷰 상의 장점을 인정하되 본상의 경우는 이전의 제도를 준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김수근 건축상의 오래된 의미를 계승하여 시상 제도 일부를 보완하자는 결론이었습니다.
올해부터 바뀌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김수근 프리뷰상 선정은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2. 김수근 프리뷰상 수상작 중 준공건물이 본상의 심사대상이 되는 제도도 유효합니다.
3. 다만, 내년 2017년부터 본상은 심사(추천)위원에 의해 추천되는 건물과 함께 심사하게 됩니다.
김수근 문화재단은 선생님 타계 30주기를 맞이하여, 김수근 건축상 심사위원과 전문위원 그리고 프리뷰상과 본상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건축계 여러 선후배님들의 이해를 바라며, 더 나은 시상 제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원 부탁드립니다.